국내 연금 1,700만 원에서 시작했습니다
고객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를 본인 동의를 받아 옮긴 글입니다. 아래 「고객이 들려주신 이야기」는 본인의 말씀이고, 맨 끝 「편집자 메모」만 저희가 덧붙인 것입니다.
고객이 들려주신 이야기
저는 50대 여자입니다.
국내에 저축해둔 연금이 1,700만 원 있었습니다. 큰돈은 아니었어요.
시작은 이런 의문이었습니다
물건은 해외직구를 하잖아요. 좋다고 하면 미국에서든 유럽에서든 시켜서 씁니다. 그게 이제 이상하지도 않고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돈은 꼭 한국 은행에, 주식은 꼭 한국 시장에 넣어야 하지?
한국 상품이 정말 제일 좋아서 그런 걸까. 아니면 그냥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런 걸까.
그래서 해외 금융상품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물건 직구하듯이요. 그렇게 해외 연금에 가입했고, 이후 보험 기반의 장기 저축 플랜으로 다시 옮겼습니다.
그 안에서 포트폴리오를 짰습니다. 금, S&P 500, 글로벌 채권. 무난하게 담았어요.
알아보다 보니 비트코인까지 갔습니다
해외 상품을 뒤지다 보니 결국 비트코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원래 달러에는 관심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진입이 어렵지 않았어요. 아예 모르는 세계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때부터 책을 폈습니다.
- 『비트코인의 시대』
- 『결국 비트코인』
- 『비트코인 슈퍼 사이클』
- 『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
- 『더 그레이트 비트코인』
그런데 읽다 보니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비트코인 책인데 자꾸 다른 게 보이는 거예요.
미국 달러가 어떻게 기축통화가 됐는지, 미국 국채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금본위제가 어떻게 무너졌는지 — 비트코인을 이해하려면 그 역사를 알아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쪽으로도 읽었습니다. 『왜 달러는 미국보다 강한가』, 그리고 올해 6월에 나온 『달러 역설』 까지요.
여기서 한 가지가 분명해졌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 끌고 갑니다. 금리도 환율도 결국 저쪽에서 결정됩니다. 그런데 제 자산은 전부 원화로, 한국 안에만 있었던 거죠.
읽다 보니 더 궁금해져서 여기까지 갔습니다.
- 『이더리움 없는 미래는 없다』
- 『자산토큰 없는 미래는 없다』
책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강의도 들었습니다. 오태민 선생님의 「비트코인 완행열차」 100강을 끝까지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5월, 펀드를 바꿨습니다
읽고 들은 것이 쌓이니 판단이 섰습니다.
금과 S&P 500, 글로벌 채권에 담겨 있던 것을 비트코인 현물 ETF로 옮겼습니다. 플랜은 그대로 두고 안에 담긴 것만 바꾼 거예요.
그러고 나서 2,000만 원을 추가로 넣었습니다.
추가로 넣을 때는 세금 문제까지 계산해서 구조를 짰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뿌듯합니다.
떨어지면 오히려 반갑습니다
가입하고 1년이 지나면 최장 3년치를 미리 넣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값이 내려가는 게 무섭지 않아졌어요. 예전 같으면 가슴이 철렁했을 텐데, 지금은 '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 싶습니다.
그래서 매달 나가는 것과는 별도로, 여유가 될 때마다 선납을 합니다.
저는 이걸 투자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화를 달러로 바꾸고, 그 달러를 다시 비트코인으로 바꿔두는 작업이라고 봅니다. 가격이 오르내리는 건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일일 뿐이고요.
2025년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가 지금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죠. 저에게는 지금이 그 작업을 계속할 때입니다.
딸에게도 권했습니다
제가 먼저 해보고 나서였습니다.
몇 년을 직접 넣어보니 확신이 섰어요. 마침 대학생 딸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돈도 그냥 쓰기엔 아깝겠다 싶어서 권했습니다.
지금 매월 200달러씩, 25년납으로 넣고 있습니다. 매달 카드로 나갑니다.
25년 뒤면 딸이 40대 중반이 됩니다. 용돈을 주거나 적금을 들어준 게 아니라, 자기가 번 돈으로 자기 이름으로 하는 거예요.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메모
여기서부터는 고객의 말씀이 아니라 저희가 덧붙이는 설명입니다.
① 시작 금액은 1,700만 원이었습니다
국내에 있던 연금 하나였습니다. 큰 자금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② 출발점이 "왜 국내만"이라는 의문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이 궁금해서 시작한 게 아닙니다. "물건은 직구하면서 왜 돈은 국내에만 두나" 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해외 상품을 찾아보다 여기까지 오셨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책을 읽는 과정에서 오히려 기축통화와 미국 국채, 금융사로 관심이 넓어졌습니다. 시세가 아니라 구조를 보고 판단하시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값이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③ 플랜은 그대로, 안의 것만 바꿨습니다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든 게 아닙니다. 유지하던 구조 안에서 담는 자산만 교체하셨습니다. 이런 방식이 가능한 구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구조도 있습니다.
④ 세금 부분은 설명을 덧붙이지 않겠습니다
고객께서 "제일 뿌듯하다"고 하신 대목입니다. 다만 어떻게 짰는지는 여기 적지 않습니다. 자금의 성격, 가족 구성, 목적, 거주 형태에 따라 답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에게 맞는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오히려 불리해지는 영역입니다.
세금이 어디서 얼마나 붙는지는 계산기에서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⑤ 이 사례가 모든 분께 맞는 답은 아닙니다
자금의 성격도 목적도 감당할 수 있는 기간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대로 따라 하시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언급된 투자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자금의 성격과 목적, 기간에 따라 살펴볼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문의를 남겨주시면 요청하신 분께 개별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본인 동의를 받아 게재한 개인 사례이며 특정 상품의 권유나 청약 안내가 아닙니다. 언급된 도서와 강의는 고객이 실제로 접한 자료일 뿐 저희와 무관하며, 그 내용에 대한 보증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과거의 선택이 앞으로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